고성군 관내병원에 산부인과 민간위탁운영 추진
고성군 관내병원에 산부인과 민간위탁운영 추진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11.21 18:32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까지 공개 모집…연간 1억8000만원 지원

고성군은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부터 관내 병원에 산부인과를 위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군은 20일부터 27일까지 산부인과 위탁운영기관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위탁받은 병원은 산부인과를 개설해 전문의사 1명, 간호사 1명을 채용하고 기존 보건소에서 사용하던 초음파영상진단기 등 장비 31종도 위탁받는다.

군은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병원에 산부인과 종사자 인건비지원으로 연간 1억8000만원(도비1억3000만원, 군비5000만원) 지원한다.

위탁병원은 자부담 1억원 이상을 추가 부담해 전문 의료진을 채용할 계획이다.

군은 모집결과를 토대로 30일 민간위탁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수탁운영기관을 최종 선정 후 위수탁 운영협약 체결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위탁기간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백두현 군수는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신속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1월 30일로 보건소 내 산부인과 운영 종료에 따른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경남도에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을 요청했다. 이에 12월 6일, 12월 11일 고성군보건소에서 무료진료 및 검진(풍진외10종, 난소암 및 호르몬검사 4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삼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