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체육회 “전국체전 유치와 장유소각장 증설반대 관련 없어”
김해시체육회 “전국체전 유치와 장유소각장 증설반대 관련 없어”
  • 이봉우·문정미기자
  • 승인 2018.11.22 18:19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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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측 체전유치 철회 주장 반박

 
김해시체육회는 최근 장유소각장 증설반대 이전촉구를 요구하는 비대위측이 전국체전 유치와 관련 유치신청을 철회한 뒤 장유소각장 이전설치를 재추진 하라는 요구에 대해 즉각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2일 오후 2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해시체육회와 산하 회원종목단체는 2023년 전국체전 유치는 장유소각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전제한 뒤 비대위측이 22일 보도자료에서 밝힌 전국체전 유치신청을 철회하고 장유소각장 이전을 포함한 종합처리시설 설치를 재추진하라고 요구한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해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에서 밝힌 입장표명은 전국체전은 55만 김해시민은 물론 350만 경남도민의 염원이자 숙원으로 도내 18개 시·군 체육인들이 지난달 27일 참여한 가운데 신청지인 김해에서 유치결의대회가 열림에 따라 경남도의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전국체전 유치촉구 결의안이 채택되는 등 유치에 전 행정력을 결집한 나머지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표명을 밝히고 있다.

또한 시체육회 등은 이러한 중요시기에 비대위측은 납득할 수 없는 보도자료를 22일 배포하여 350만 도민의 염원을 외면하면서까지 유치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시체육회 등은 현재 전국체전 개최지가 결정도 되지 않고 단 한 푼의 예산도 집행되지 않았는데도 불구 체전유치에 어마어마한 돈을 퍼붓는다는 억지주장을 펼쳐 전국체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강분했다.

이와 관련한 비대위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비대위는 김해시의회 전체의원과 김해시장에게 “55만 김해시민이 배출할 수밖에 없는 각종 생활폐기물 처리가 우선인지”, “아니면 김해시민들과 크게 상관없는 2023년 전국체전을 유치하는 게 우선인가”를 묻고 있다.

이에 따라 비대위측은 김해시와 의회는 전국체전 유치신청을 즉각 철회하고 장유소각장 이전을 포함한 종합처리시설 설치를 재추진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이에 김해시체육회 등은 2023년 전국체전은 인구 55만 전국 14번째 대도시로써 그 위상ㅇ과 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로 개최지 결정이 코앞에 다다르고 있는 이때 경남도민과 김해시민의 염원을 뿌리째 흔드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을 강력하게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봉우·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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