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19에 허위신고 1000여차례 60대 구속
112·119에 허위신고 1000여차례 60대 구속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1.22 18:19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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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하면 허위신고 4개월간 1087통

창원에서 112와 119에 수개월간 1000여차례나 허위신고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마산중부경찰서는 112와 119에 1000여차례 이상 허위신고하거나 욕설한 혐의(위게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A(66)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6일 오전 0시21분께 112로 전화를 걸어 누가 자신의 집 대문을 부순다며 허위 신고하는 등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112에 814차례, 119에 273차례 등 총 1087차례나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술에 취해 많게는 하루 80차례나 허위신고한 날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씨는 소방서에 “누가 죽은 것 같다”, “아프다. 병원에 이송해달라” 등의 허위신고를 하기도 했다.

조사과정에서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부인하다 신고내용 등을 확인하고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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