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0대 경찰관 음독 자살 시도
도내 50대 경찰관 음독 자살 시도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1.22 18:19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 동료와 갈등 스트레스 이유 알려져

경찰 ‘쉬쉬’ 분위기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52)가 자신의 차량에서 농약을 마시고 음독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자살 시도의 이유가 직장 동료와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알려져 있어 경찰 조직 내에서의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경찰 내부에서는 경찰관이 농약을 마신 사실에 대해 쉬쉬 하는 분위기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 15분께 도내 한 소방서에 A씨의 지인으로부터 출동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출동 소방관이 작성한 사건일지에 따르면 A씨는 제초제 150㎖를 소주와 함께 마셨다고 직접 증언했으며 구토 증상은 없었고 인근의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가 제초제를 마신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인들 사이에서는 A씨가 평소 직장 상사와의 갈등을 빚어온 것이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내용은 없지만 A씨가 농약을 마신 이유에 대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