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집현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성송자)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새마을청년회와 부녀회원들이 모여 이웃사랑 나눔 실천 ‘2018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10kg씩 120상자에 포장해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했다. 특히 독거노인전수조사업무를 했던 한 회원은 법정저소득층은 아니나 정말 어렵게 사는 노인이 마을에 있었다는 정보를 나눠 그 가정에 전달 할 수 있도록 추천했다.

김장김치를 받은 한 독거노인분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김장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겨울은 김치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로 고마움을 전했다.

성송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사랑의 김장담그기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청년회 및 부녀회원들게 감사드리며 우리의 봉사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아직은 살만한 세상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올 겨울을 이겨낼 힘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세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이웃사랑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순근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