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수원삼성 꺾고 K리그 2위 확정
경남FC 수원삼성 꺾고 K리그 2위 확정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1.25 18:5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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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1로 승리 ACL 직행 티켓 획득 쾌거

▲ 경남이 수원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AFC챔피언스리그 직행에 성공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가 마지막 홈 경기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극적으로 꺾으며 2위를 확정짓는 쾌거를 거두면서 AFC챔피언스리그 직행에 성공했다.

경남은 25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 수원전에서 쿠니모토의 극장골로 2-1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보태 2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남은 승리했지만 2위 다툼을 벌이던 울산이 제주에 패배하면서 경남은 리그 2위로 AFC챔피언스리그 직행에 성공했다.

경남은 이날 수원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치면서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찬스를 노리던 경남은 전반 38분 파울링요의 슈팅을 김효기가 골로 연결하면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수원의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37분 데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양팀의 경기는 경남의 쿠니모토가 경기 종료 직전 추가골을 넣으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김종부 감독은 경기 후 "경남이 그 동안 수원에 징크스가 있었다. 수원이 전체적으로 수비 뒷공간에 약했고, 이를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선수들이 다같이 압박하는게 좋았다. 리그를 치르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고, 좋은 점도 있었다. 가볍게 준비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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