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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진주여제단 복원, 비봉산 조성사업시 적소에 복원을최정호/지역기자(상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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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7  1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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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지역기자(상평동)-진주여제단 복원, 비봉산 조성사업시 적소에 복원을

조선시대 진주의 진산 비봉산 아래 관아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향교(鄕校), 서쪽에는 사직단(社稷壇), 남쪽에는 성황단(城隍壇), 북쪽에는 여제단(厲祭壇)을 두었으며 이는 서울이나 지방의 공통된 배치 방향이다.

진주여제단은 동국여지승람(1530년) 발행에 재주북(在州北)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진양지(1622년) 발행에는 州의 北쪽 1里(400m) 義谷寺의 위쪽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일제 강점기 우리문화 말살 정책에 의하여 훼손되고 기록에만 남아 있을뿐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실정이다.

여제단은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나 비명에 죽은 사람의 귀신인 원귀(冤鬼),무주고혼(無主孤魂),역질을 퍼뜨리는 귀신인 여귀(厲鬼)에게 지내는 제사를 말하며 봄, 여름, 가을 정기적으로 위령(慰靈)하고 역병이 도는 해는 수시로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고 기록은 전한다.

다행히도 진주에서는 진주여제단(晉州厲祭壇) 복원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최진수)가 발족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여제단 복원에 심혈을 쏟고 있다.

현재 진주사직단은 경상남도 문화재기념물 제291호로 2018년 8월 9일 지정되었으나 여제단·성황당은 정확한 위치를 찾지못해 안타깝기만 하다.

600년된 문화유산의 복원을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은 한결 같지만 세월이 흘러도 터를 찾을 방법이 묘연(渺然)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때마침 진주시에서 비봉산 봉황숲 생태공원 조성 사업으로 비봉산이 가꾸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 언젠가는 복원하여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기에 기록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지는 곳에 터를 정하여 복원을 했으면 한다.

비봉산이 크게 움직이는 이 때를 놓치면 언제 또 여제단의 복원 기회가 있을까 싶어 마음이 바빠진다고 추진위원회 측에서는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을 토로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똑같은 생각으로 있다.

최진수 추진위원장은 관심있는 시민들께서는 州의 北쪽 1里(400m) 義谷寺의 위쪽을 둘러보시고 적지에 대한 의견 주시면 연말에 토론회를 통하여 좋은 결론을 도출하여 여제단 복원에 참고 자료로 삼겠다고 했다.

아울러 주위에 있는 정자의 이름도 여제정(厲祭亭)으로 명명하였으면 한다고 했다.

현재 진주시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며 이때에 진주시민의 염원을 한곳으로 모아 본래의 위치에 가장 가까운 적소를 선택하여 사라져버린 귀중한 문화유산을 복원하여 미래세대에 계승하여 길이길이 보전하여야 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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