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 민선7기 군정 4대 원칙 제시
서춘수 함양군수 민선7기 군정 4대 원칙 제시
  • 박철기자
  • 승인 2018.11.27 18:28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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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혜택·군민합의·균형사회·책임행정
시정연설서 “포용과 공감 군정” 지향 밝혀

서춘수 함양군수가 27일 열린 제245회 함양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민선7기 및 2019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서 군수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지난 시간은 군민을 위한 변화의 새로운 함양 건설을 향해 그 초석을 다지는 노력의 시간들이었다”며 “그동안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개발해 내년도 당초예산에 최대한 반영하였기 때문에 2019년은 민선7기의 주요 정책과 사업들이 가시적 수치로서 실질적 성과를 보이는 첫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그동안 대규모 토목 건설 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왔다”며 “지금의 시대정신은 토목건설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사람중심, 사람우선의 투자가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하고 민선7기 군정정책과 방향, 재정투자에 있어 4가지 원칙과 기준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민선7기 신규 시설사업은 군민이 직접 혜택을 보는 사업인지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되고 활용되는지를 먼저 검토할 것 △모든 대형 사업은 행정의 일방적 추진보다 주민 의견을 반드시 수렴하고 반영하는 합의과정을 거칠 것 △소외계층 없는 골고루 잘사는 공감과 행복의 균형사회를 만들 것 △군정 주요정책과 용역에 대한 실명제를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시행, 성과와 책임의 한계를 명확히 하고 군민에게 당당하게 평가받는 공공 책임행정을 실현할 것 등이다.

군은 이러한 민선7기 군정정책과 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당초예산보다 9.05% 가량 증액된 4,807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함양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군민중심·군민지향을 염두에 둔 목적·용도예산을 늘렸고, 재난, 방범, 출산, 보육, 청년 일자리, 노인복지 등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서 군수는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군민 삶의 현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듯, 민선7기의 군정은 나 홀로 빨리 가는 군정이 아니라, 더디더라도 군민 모두가 함께 가는 포용과 공감 군정을 지향한다”며 “군민의 기대와 바람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이 의회에서 대승적 협력과 협조로 잘 논의되어 의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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