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 비번 소방관 초기 진화로 큰 피해 막아
창원소방서 비번 소방관 초기 진화로 큰 피해 막아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1.27 18:2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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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비번날 소방대원의 재빠른 대처 덕분에 대형화재로 번질수 있었던 아파트 조경화재가 큰 피해없이 진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11시께 창원시 대원동 한 아파트 조경수에서 발생한 화재를 대원119안전센터 송기호 소방사(30)가 발견하고 주변 편의점에서 소화기를 빌려 진압하여 인근으로의 확대를 저지했다. 화재는 담뱃불로 인한 부주의로 추정되며 조경수 7그루를 태우고 진화되었다. 이날 송기호 소방사는 주간근무를 마치고 저녁식사 후 귀가하던 길이었다.

송 소방사는 “주변 아파트로 화재가 확대될까봐 걱정했는데 편의점에서 소화기를 가지고 있어 너무 다행이였다. 많은 시민들이 소화기를 꼭 비치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쉬는 날이라도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다” 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대원119안전센터장은 선뜻 소화기를 내어준 편의점 주인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소화기를 기증하였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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