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회원구 ‘미세먼지 알려주는 신호등’ 설치
창원 마산회원구 ‘미세먼지 알려주는 신호등’ 설치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1.27 18:2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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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세먼지 농도 색깔로 쉽게 확인하세요
▲ 미세먼지 신호등

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이환선)는 최근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이 쉽게 우리동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대기오염측정소의 데이터를 전송받아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좋음(파랑), 보통(초록), 나쁨(노랑), 매우나쁨(빨강)의 등급을 알기 쉬운 색상으로 표출하는 시설물로 건강 취약 계층인 노인, 어린이, 학생 등의 대응책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산회원구는 양덕2동을 시범설치 지역으로 정하고 보행자가 많은 행정복지센터 주변, 공원 및 초등학생들의 통학길, 관광명소인 팔용산 돌탑 입구 등에 올해 말까지 미세먼지 신호등 3개소 설치를 추진한다.

또한,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살펴보고 효과가 인정되면 향후 지역별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환선 구청장은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시민들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지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야외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미세먼지 등급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회원구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 경유차량 매연 비디오 단속,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여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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