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8기 보물섬농업대학 수료식 개최
남해군 제8기 보물섬농업대학 수료식 개최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11.27 18: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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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과 발효과정’ 27명 학생 수료
▲ 남해군이 지난 26일 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제8기 보물섬농업대학 수료식이 개최됐다.

남해군이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개설한 제8기 보물섬농업대학 수료식이 지난 26일 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 4월 개강한 보물섬농업대학은 총 40명의 교육생이 매주 화요일 ‘미생물과 발효과정’과 관련된 집합교육과 실습·현장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마늘, 유자, 단호박 등을 이용한 20여종의 식초를 만드는 등 100시간의 긴 교육일정에서 의무교육시간을 충족한 27명의 학생들이 수료의 기쁨을 안았다.

수료식에는 장충남 보물섬농업대학장을 비롯해 윤정근 군의회부의장, 고원오 농협중앙회군지부장, 하정호 군농어업회의소장, 강사로 활동한 정일윤 한국전통식초협회 부회장, 이준호 위더스위즈덤센터장, 이유진 위더스위즈덤 센터 대표 등 이 참석했다. 학사보고, 수료증 및 상장 수여 등의 1부 행사와 식초시음 및 자체평가 등의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수료생 27명을 대표해 박이청(상주면)씨가 수료 증서를, 박상일(이동면) 씨가 대표(이동면 박상일, 삼동면 김두엽, 남면 전태희, 창선면 김안재)로 개근상을 수상했다. 또한 학사일정 동안 헌신적인 봉사로 학생 자치활동에 크게 기여한 박이청(상주면, 보물섬농업대학장상), 김성자(남면, 농촌진흥청장상)씨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수료자들에게는 다양한 농업정보지 제공과 각종 농업정책사업 대상자 선정 시 가산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며 “전통수제식초 장인이라 불릴 수 있는 정도의 역량을 길러 주변의 관심 있는 농업인에게 전수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농업인이 희망하는 교육위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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