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염원 담은 서명부
사설-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염원 담은 서명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1.28 18:5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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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KTX 조기착공을 바라는 진주시민과 경남도민 20만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가 정부에 전달됐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김현철 경남도의회 철도특별 위원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김진수 서남부권발전협의회장 등은 27일 오후 경남도민의 염원을 담은 15만6654명의 서명부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서부경남 KTX 건설사업은 김천에서 거제까지 191.1km 노선에 5조 3000억원을 들여 수도권과 2시간대로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1966년 기공식까지 개최했으나 추진되지 못한 경남도민의 50년된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또한 서부경남의 신성장동력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 때문에 경남도민들이 KTX 조기 착공을 위한 결의대회와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한 것이다.
서부경남 KTX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경남의 최대현안 가운데 하나이다. 서부경남 KTX는 지역균형 개발은 물론이고 지역 형평성 차원에서도 조기에 건설돼야 마땅한 사업이다. 전남 여수에 이어 평창에도 KTX가 건설된 마당에 서부경남 KTX만 질질 끌고 있어 도민들의 애가 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경남도민들의 서명부 제출을 계기로 결단을 해야 한다.

이제 도민들의 눈은 국토균형발전위원회에 쏠리고 있다. 국토균발전위가 12월초까지 서부경남 KTX에 대한 예비타당성 면제 요청 사업을 검토 후 예타조사 면제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도민들이 이토록 조기착공을 기원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재정사업으로 조속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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