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촌면사무소(면장 이호준)는 지난 27일 2018 정촌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정촌면여성자원봉사대(대장 정미향) 주관 정촌면 6개 여성봉사단체의 참여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에 걸쳐 개최됐다. 25일에는 배추 뽑기 및 배추 절이기를, 26일에는 양념 만들기 및 절인 배추 씻기에 이어 27일은 양념치대기 및 포장, 김장김치 전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여성자원봉사대원 등 30여명은 27일 아침 10시 정촌면사무소 앞 광장에 모여 미리 준비한 양념을 치대 맛깔난 김장김치 150포기를 담갔다. 최근 들어 부쩍 쌀쌀해진 이른 아침의 한기도 봉사대원의 열정에 눈 녹듯 사라졌다.

이렇게 담근 정촌면 사랑의 김장김치 150포기는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촌면여성자원봉사대장은 “우리가 만든 김장김치를 받고 행복해 하시는 분들을 보니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뿌듯해 부자가 된 거 같다. 지난 3일 동안 함께 해준 대원들과 정촌면여성봉사단체에 고맙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해 다함께 잘사는 정촌면을 만들어 나가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정촌면여성자원봉사대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음식부스 봉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관내 환경정화활동 등 올 한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든 발 벗고 나서 사랑을 나눔으로써 행동하는 봉사정신을 몸써 실천해 오고 있다. 서태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