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밤 11시까지 상수도 공급시간 확대
남해군이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던 남해읍 제한급수를 오후 11시로 변경함에 따라 읍 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오는 1일부터 확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낮 시간대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밤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남해군은 이러한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 2022년까지 남해읍을 포함한 6개 급수구역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계 기간을 포함해 총 5년간 시행되는 사업으로 노후 관망 수리 및 복구·교체,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200여곳의 누수탐사와, 280여곳의 누수수리 및 복구를 완료해 유수율을 약 11.5% 제고함으로써 정수 여유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대화사업을 통해 누수율을 낮추고, 생산수돗물 대비 실제 사용비율인 유수율을 점차 높여 제한급수 해제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기존 상수도 공급이 불가했던 지역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추진해 군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민들이 향후 누수탐사 및 누수수리·복구공사로 인해 일시적인 단수와 통행 불편을 겪을 수도 있으니 양해를 바란다”며 “불편사항이 있을 시 군 상수도팀(860-3323~3330)으로 꼭 신고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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