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재개설 객관적으로 추진해야
진주의료원 재개설 객관적으로 추진해야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1.28 18:5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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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와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보건의료노조·공공병원도민운동본부 기자회견

“특정 지역 설립 소문 나돌아” 객관적 추진해야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와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가 제2의 진주의료원 설립은 지자체와 의회, 시민단체, 보건의료단체와 전문가, 도민이 참여하고 소통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부경남 거점 공공병원 설립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공공의료 페스티벌에서 제2의 진주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도와 도의회, 민·관 협의체 구성, 토론회와 공청회, 주민 설명회 개최 등 공론화 과정을 함께 만들고 노력해 공공병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그런데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연구용역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특정 지역 설립 가능성이 매우 크고 그렇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협의 중이라는 발언이 나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설립 지역은 어느 누가 선점할 일도 아니고 정치적 흥정으로 결정될 사항도 아니다”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이전투구가 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과정을 통해 결정되어야 하고 여러 시민사회단체와 지역민의 참여를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도민과 함께 최고의 공공병원, 도민의 관심과 환영 속에 모두가 행복한 ‘우리의 공공병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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