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제일병원 관절·척추센터 개소 2주년 기념식 성료
삼천포제일병원 관절·척추센터 개소 2주년 기념식 성료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11.28 18:56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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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치료시스템 구축 ‘지역의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

김송자 병원장 “어르신 건강한 100세 누리도록 최선 다할 터”


▲ 28일 오후 사천 엘리너스호텔에서 열린 삼천포제일병원 ‘관절·척추센터 개소 2주년 기념식’에서 김송자 병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천포제일병원(병원장 김송자)은 28일 오후 6시 사천 엘리너스호텔에서 병원 관계자와 기관단체장,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관절·척추센터 개소 2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조근호 대표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18년 한해 관절·척추센터는 ‘진주 여수를 넘어 서부경남의 중심을 향해서’라는 비전을 목표로 비약적인 도약과 발전을 이뤄냈으며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시설 및 서비스 구축 ▲유전자 주사를 통한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와 어깨 오십견의 수압팽창 시술을 통한 만성질환의 비수술적 치료 시행 확대라는 핵심사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주를 포함해 서부경남 최초로 유전자 주사 치료 시행을 최다 실적을 기록했고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을 시행했으며, 약물주사나 물리치료 등에도 호전이 없는 오십견 환자에 수압 팽창 시술을 시행해 시술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센터는 비수술 치료 클리닉 개설과 함께 자기 관절보존 클리닉 개설, 환자의 최상의 치료를 위한 유기적 시스템 관리 발전을 통해 ‘지역의 신뢰받는 주치의 병원’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올해 센터에는 초진 신환 환자 3만6910명을 비롯해 모두 15만8499명의 외래환자수를 기록했고 센터 개소 전 타 병원 영상을 갖고 온 환자가 180여명에 불과했으나 센터 개소 후 333건으로 54%가 증가했으며, 개소 이후 어깨 내시경 412건, 무릎 내시경 462건, 팔꿈치 발목 손목 183건 등 모두 1057건의 건수를 기록했다. 또한 인공관절 수술도 무플 123건, 고관절 42건, 어깨 15건 등 모두 180건의 성과를 올렸다. 물리치료도 수술 후 도수치료건수가 9445건으로 25% 증가했고 체외충격파도 3713건으로 전년대비 40%가 증가했다.

김송자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삼천포제일병원은 지난 18년간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하였으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나눔과 봉사라는 문화토대 위에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다하기 위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여 항상 편안하게 방문 할 수 있는 지역거점병원으로 성장했다”며 “고품격 초고령화사회에서 관절·척추센터는 퇴행성관절염과 척추질환을 예방하고 교육하는데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어 “지금은 건강 100세 시대로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으로 척추질환은 참는다고 괜찮아지는 병이 아니며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아파도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참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기에 치료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오늘 2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더 삼천포제일병원 관절·척추센터는 우리 지역 부모님들에게 청춘을 돌려드리고 건강한 100세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내년에 또 다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뵙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조근호 대표병원장은 ‘기존 치료부터 최신 치료까지-무릎 퇴행성관절염치료’라는 주제발표에서 “무릎 퇴행성 관절염치료는 마취와 수술, 절개없는 간단한 시술인 유전자 주사 치료법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유전자 주사치료는 단 한번의 주사로 3년이상의 치료효과는 물론 통증완화와 무릎관절 운동 기능개선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연골이 손상된 분이나 무릎이 심하게 붓고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든 분, 3개월이상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분, 수술을 하기에 심리적 부담이 큰 환자분에게 유전자 주사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0년전 교통사고로 다리 골절 수술 후유증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최근 부상부위 악화로 반드시 수술이 필요 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이철용(47) 환자에게 수술비(350만원 이상) 전액을 병원에서 지원하는 무료 무릎관절 수술권을 전달하고 29일 입원해 수술을 받도록 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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