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왕성골 아이들 네 번째 시집 나왔다
하동 왕성골 아이들 네 번째 시집 나왔다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11.29 18:46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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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초왕성분교 전교생 詩 창작동아리 ‘울타리’ 출판기념회
▲ 하동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는 지난 27일 전교생 시창작동아리 ‘산골 시인’의 시집 ‘울타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하동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교장 허용두)은 지난 27일 전교생 시창작동아리 ‘산골 시인’의 시집 ‘울타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왕성분교의 전교생 시집은 경남도교육청의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공모사업에 해마다 응모해 2015년 ‘하늘 위의 마을’, 2016년 ‘꽃등’, 2017년 ‘왕성골 별빛소리’에 이어 올해 4년째 출간됐다.

출판기념회는 시집 출간을 축하하는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학생·교사·학부모의 시낭송 및 시화전시회로 가을날을 감성에 젖게 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시간이 됐다.

출판기념회와 함께 학년별 학부모공개수업 및 ‘비즈공예’ 학부모 연수도 함께 열려 학부모의 다양한 참여를 통해 학교교육의 대한 신뢰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전교생 16명인 왕성분교는 올해도 시 쓰기 교육에 박차를 가해 백일장 및 각종 공모전에 여섯 차례 17명의 아동을 입상시키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서경방송에 ‘하동 산골 분교의 꼬마 시인들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10여분간 방영돼 학교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벚꽃이 구름처럼 휘날리는 지리산 자락, 굽이굽이 펼쳐진 섬진강 물길, 그 속에서 친구와 함께 자연을 배우며 자연과 함께 싱싱하게 살아가는 왕성골 아이들의 이야기들이 지금은 조금 부족하고 표현이 서툴기도 하지만 머지않아 살아있는 시들로 가득 채울 것이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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