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 임나일본부설의 진실 밝힌다
동북공정, 임나일본부설의 진실 밝힌다
  • 박철기자
  • 승인 2018.11.29 18:46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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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단학회 내달 7일 부산 부경대서 2018 추계학술대회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 사학계가 주장하는 임나일본부설에 얽힌 허구와 진실을 파헤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세계환단학회(회장 이익환 연세대 명예교수)는 내달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국립부경대 대학극장에서 ‘가야와 임나의 진실’을 주제로 ‘2018 세계환단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사랑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선 인하대 장영덕 교수가 ‘동북공정과 한중관계:언론의 보도양태 분석’을, 이종성 규슈대 교수가 ‘오족협화론과 일본-만주국의 관계:중국의 동북공정 다민족통일국가론과의 비교’를 발표한다. 지정토론시간에는 션딩창 북경대 교수, 김동수 부경대 교수가 참여한다.

2부 학술발표-1에선 민영진 전 감신대교수가 ‘환단고기에 대한 역사적, 비평적 접근의 필요’를 발표하고, 학술발표-2에선 조원홍 육군사관학교 명예교수가 ‘간도수복의 역사적 당위성과 방안’을, 강정모 경희대 교수가 ‘대한민국의 네오르네상스, 홍익인간에 길이 있다’를, 정건재 전남과학대 교수가 ‘동이족의 옥문화’를 발표한다. 종합토론시간엔 김상현 전쟁기념관 학예사, 민영현 부산대 교수, 윤창열 대전대 교수가 참여한다.

마지막 3부엔 안경전 STB상생방송 이사장의 ‘가야와 임나일본부의 진실’을 주제로 한 초청특강이 진행된다. 안 이사장은 가야사의 진실과 식민사학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임나일본부설의 허구를 파헤치고, 최근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역사침탈의 현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행사를 주최한 세계환단학회 안병우 홍보이사(충북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학술패널을 통해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중국정부의 언론보도를 분석으로 중국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학술발표에선 환단고기의 위서론 시비에 대해 성서에 대한 문헌적 비평의 방법론을 통하여 알아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홍익인간의 진정한 의미와 우리의 나아갈 바를 살펴본다. 초청특강시간에는 신비의 왕국으로 남아있는 가야와 그간 발표된 문헌과 일본현지답사를 토대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한 임나일본부설의 진실과 허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세계환단학회는 2014년 6월 전국 300명의 교수, 학자들이 한민족의 역사혼을 되찾는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창립했다. 학술결과 발표와 강연회, 세미나 등 문화활동과 더불어 각국 역사학자들 간의 국제 네트워크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관련 문의는 세계환단학회 홈페이지(www.hwandan.org)나 전화(010-8868-6964)로 하면 된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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