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가암관리사업 ‘최우수상’
진주시 국가암관리사업 ‘최우수상’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1.29 18:46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가암환자 관리사업서 주민 삶의 질 향상

진주시가 ‘2018년 국가 암 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재가암환자 관리사업 분야에서‘가족과 함께하는 암환자 희망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 충남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국가 암 관리사업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역사회 주민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완화의료기관, 지역암센터 등에서 공모한 사례 가운데 선정된 10개 팀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시 보건소가 재가암환자와 가족들이 급성기 치료 후에도 심리·정서적인 어려움과 재발에 대한 두려움, 정보 부족을 겪고 있음에 따라 암 환자에 최적화된 신체 및 정신의 통합적 건강관리를 위해‘가족과 함께하는 암환자 희망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했다.

4~11월 8개월간 운영한 희망프로그램은 ▲암환자의 통합지지를 위한‘희망톡톡 프로그램’▲지속적 운동실천을 위한‘자가운동 프로그램’ ▲상호지지를 위한 자조모임인‘희망울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전 사후 조사 결과에서는 암환자들의 스트레스는 감소하고 외상 후 성장도와 자아 존중감 및 희망이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자들의 높은 참여율과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자체 예산 확보 및 지역사회 홍보를 통해 취약계층 암환자를 우선 선정 하였고, 진주보건대학교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재가암 환자관리를 위해 노력한 점이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효과를 확인함에 따라 암 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모델을 적용해 희망 중재를 지속하는 한편, 암 생존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궁극적으로 취약계층 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일상생활로의 복귀에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