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학교급식 친환경 신토불 농산물로 확대돼야
사설-학교급식 친환경 신토불 농산물로 확대돼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2.02 18:0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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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영양 공급의 수단이며 우리 아이들의 건강 유지, 증진은 물론 식생활 교육면에서도 학교급식은 중요한 문제다.


우리 청소년들은 수입산을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 및 인스턴트 음식에 무방비로 노출된 요즘의 식생활 환경이다. 학생들의 성장발육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해서도 학교급식에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설득력이 있는 배경이다.

경남도가 내년부터 학교급식 질 향상과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전체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한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

이는 김경수 도지사의 공약사업인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 추진과 연계된 것이다. 경남도는 998개교(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39만9293명에게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던 정부양곡 대신 도내에서 생산된 무농약 이상 친환경 쌀을 지원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친환경 농업 발전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나라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무엇을 먹이고 어떤 입맛에 익숙하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단순히 한 끼를 때워 주는 차원이 아니라 가장 좋은 품질의 것을 먹도록 배려하자는 것이다.
성장기 학생들을 위한 원재료조달에서부터 식단 짜기, 조리 후 학생들이 먹기까지 전 과정에 조금도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수요에 대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친환경 쌀의 학교급식 공급으로 지역의 친환경 농업 활성화 등 학교급식영역과 적극 연계하려는 사고의 전환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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