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성고 동백문화축제 개최
남해해성고 동백문화축제 개최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12.02 18:0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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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해성 디즈니 페스티벌’
▲ 남해해성고등학교는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동백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남해해성고등학교(교장 강억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교내에서 2018년도 동백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첫째날은 3부로 구성된 학생들의 공연이 대강당에서 이어졌고, 둘째날은 학술제 및 동아리 발표회가 진행됐다.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 전교직원까지 대거 참여해 활기 가득한 축제 분위기를 형성했다.

첫째날 동백문화축제의 콘셉트는 월트 디즈니로, 무대를 디즈니 월드처럼 꾸미고 사회를 맡은 학생들도 디즈니 영화 속 캐릭터처럼 의상을 갖춰 입어 관객들의 흥미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 밖으로는 포토존을 설치해 잠시간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여유와 소소한 즐거움을 마련해 두었다.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끝낸 지 얼마 되지 않아 학생들의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빡빡한 학업 일정 속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짜임새 있게 준비한 덕분에 악기 연주, 치어리딩, 태권무, 토론, 뮤지컬 연극 등 총 31개의 다양한 공연을 완성도 있게 올릴 수 있었다.

마지막 무대는 남해해성고 힙합 동아리 ‘동백크루’를 중심으로 일명 ‘힙’한 공연이 이루어져, 축제 첫째날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하루를 마무리지었다.

둘째날 학술제는 ‘한국문학 속에 나타나는 페미니즘적 요소에 관한 연구’, ‘The tragedy of the commons’, ‘웨어러블 기기와 열전발전을 통한 노인운동기구 설계’ 등, 총 6개 팀이 참여한 과제 연구 발표가 이루어졌다.

발표 후에는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각자의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수준 높은 토론 장면과, 창의적 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 주었다.

각 교실과 특별실에 꾸며진 동아리 부스 활동은 총 11개 팀이 참여했는데, ‘오비탈’의 광섬유 무드등 만들기, ‘VS’의 DNA 비즈 모형 만들기, ‘ECONTEEN’의 공정무역 상품 판매 경영 전략, ‘수재비’의 보드게임에 적용된 수학 원리 등 학생들의 흥미와 체험을 유도하고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교육봉사동아리 ‘마중물’, ‘IAT’는 애착인형 만들기, 나눔 바자회 등을 준비했고, 동아리 부스 활동을 통해 거둔 수익금은 전액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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