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범피 피해자가정 주거환경개선 나서
진주범피 피해자가정 주거환경개선 나서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2.02 18:0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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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주거공간 조성해 피해회복 도와
▲ 진주범피가 지난달 30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범죄피해자 가정에 대해 아늑한 주거공간을 조성해 조기 피해회복을 도모했다.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지청장 최용훈) 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에서는 지난달 30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범죄피해자 가정에 대해 아늑한 주거공간을 조성해 조기 피해회복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폭력사건으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고 노후 된 단독주택에서 거동이 불편해 경제활동을 못하고 있는 아버지 등 3명과 같이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생활해왔다.

주거환경개선 공사에는 등불 남해지부 양봉호 지부장 등 12명이 참여해 집안 곳곳에 방치돼 악취가 나던 폐기물 약3톤을 면사무소와 협조해 제거하는가 하면 노후로 사용이 불가능한 보일러, 전자레인지, 방충망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주택외부도색 및 고장난 싱크대, 출입문 등을 수리하고 난방용 등유도 지원했으며 특히 유창효 이사장은 사비로 세탁기와 청소기 등 가전제품도 기증했다.

피해자 A씨는 주거환경이 너무 불결하여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돈이 없어 수리를 못하고 있던 중 진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어 주어 정말 고맙다며 빨리 안정을 찾아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유창효 이사장은 “등불에서는 지금까지 피해자 13가정에 집수리사업을 시행하여 경제적 도움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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