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경찰서(서장 이태규)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집무실에서 권모(15), 박모(15) 두 학생에게 진해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범인 검거 보상금을 지급했다.
두 학생은 지난달 27일 오후 4시 10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치킨집에서 업주 지갑과 현금을 절취 후 도망치던 피의자를 업주의 ‘도둑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약 50미터를 추격하여 절도범을 붙잡았다.
절도범을 잡은 두 학생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 한다”고 했다.
이날 표창장을 수여한 이태규 경찰서장은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범인 검거에 앞장 선 두 학생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각자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생활하며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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