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의 일환으로 차량 전화번호 알림판 2500개를 제작해 관내 기관 및 읍면동을 통해 배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주차번호판 배부는 시 관내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지속적인 주차단속 및 계도 활동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차로 인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골목길이나 주차장 앞에 전화번호를 남기지 않고 주차를 하는 비양심적인 운전자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하루에도 수십 여건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소방차나 구급차의 통행을 방해해 조기 진화, 신속한 응급조치 및 이송을 하지 못할 우려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골목길 차량 전화번호 남기기 운동이 시발점이 되어 너도나도 차량 전화번호 남기기를 실천한다면 사건 사고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음은 물론 주차 민원이 줄어들고 주민들의 주차 불편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진주시를 만들기 위해 매년 진주경찰서, 교통자원봉사단체 등과 함께‘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어린이·노인 교통안전교육’, ‘운수사업자 교통안전 교육’, ‘교통 법규위반 단속’등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