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하남마을 장학금 50만원 군에 기탁
하동 하남마을 장학금 50만원 군에 기탁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12.05 18:32
  • 1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인 커피숍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 쾌척
▲ 하동군 횡천면 하남마을이 지난 4일 장학기금 5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군 횡천면은 올해 행복마을 만들기 전국콘테스트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하남마을(이장 조승현)이 지난 4일 장학기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장학기금은 하남마을이 올해 횡천면 남산리 인근 도로변에 꽃길과 쉼터를 조성하고 무인커피숍을 열어 마련한 수익금이다.

조승현 이장은 “비록 적은 돈이지만 평균 연령 67세의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서 모은 것인 만큼 학생들의 학업 정진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남마을은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작년 가을부터 횡천강 뚝방길 인근의 갈대를 걷어내고 코스모스 씨앗을 뿌리고 잡초를 제거하며 1년여의 노력을 들여 코스모스 길을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제5회 행복마을 만들기 전국 콘테스트에 경남대표로 참가해 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소각 없는 녹색마을 선정, 2018년 문화우물사업 선정, 공동체 우수사례 전국대상 수상 등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며 아름다운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이동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