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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허준과 동의보감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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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6  20: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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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허준과 동의보감

허준(許浚: 1546-1615)은 본관이 양천(陽川)으로 조선조 명종때 경기도 양천에서 태어나 서자의 몸으로 일찍 고향을 떠나 경상도 산청지방으로 내려와 신분을 감추고 과거를 준비하여 어려운 역경을 이기고 명의시험에 장원으로 합격 곧 그는 국왕의 병을 고친 공로로 선조가 죽을때까지 33년간을 내시의로 근무하는 영광을 얻었다.

허준은 비범한 재능을 인정받아 선조29년에 호성공신 3등에 책록되어 양평군에 피붕되었으며 임금으로부터 다른 의학자들과 함께 의서편집에 관하여 하명을 받았으나 천민출신인 허준은 당대 최고의 명의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자 그 무렵 양반들의 당쟁과 모략과 질시속에 둘러쌓여 결국 관직을 빼앗겼고 경남 거제도로 유배몸이 되었다.

집념을 불태우며 고독과 싸워가면서 혼자 힘으로 15년간의 연구 결과 광해군5년(1610년)에 왕명으로 내의원에서 처음으로 동의보감을 완성 간행하게 되었다. 내용은 내경편4권 외형편4권 잡병편3권 약물학에 관한것과 침구편1권 목차2권 총25권으로 이루어져있다.

완성된 동의보감은 종래의 의학서에 비하여 몇가지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첫째, 학문에 대한 탐구 비판정신과 실증주의적 사고로 일관되어 있고 둘째, 병은 정신과 육체의 상호연관 되어 있으므로 육체에 대한 정신작용이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셋째, 약을 중시하는 애민 애족의 정신이 넘쳐흐른다는 점이다.

이때 허준의 나이는 70세를 넘긴 노인이었다. 다시 조정으로 돌아온 그에게 새로운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평안도에 역병(疫病:곰팡이균)이 유행하던 때라 전염병으로부터 사람을 구하기 위해 그는 단신으로서 현지로 부임 치료 도중에 자신도 병을 얻어 그곳에서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허준은 의학의 근본은 정신을 치료하는데 두었으며 양생과 예방의학이야말로 치료의학에 선행한다는 진보적인 생각을 주장했으며 동의보감은 동방의학을 총집대성한 의학서적으로 한국 최상의 의서인 동시에 세계적인 의서이다. 실제로 동의보감을 직접 읽는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우며 실생활에 응용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고 할 것이다.

오늘날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현대인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는 이 책을 알기 쉽게 풀이한 책들이 많이 보급되어 있다. 1592년 임진왜란때 선조를 모시고 의주에 다녀와서 가자(加資)를 받았고 선조37년에 호성공신 3등에 책록되어 양평군에 피봉되었다. 저서로 ‘신찬벽 온방’, ‘벽역신방’ 등이 있다. 심자일신지주(心者一身之主)는 마음은 건강의 주인, 삼치(三治) 몸과 마음을 삼가치않은 사람은 병을 고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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