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정/최효정 스피치 컨설팅 대표
최효정/최효정 스피치 컨설팅 대표-세상에 공짜는 없다
매년, 최효정스피치 진주점은 이맘때(10~12월)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낸다.
누군가는 대학을 가기위한 마지막 관문을 준비하고, 누군가는 취업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새로운 ‘시작’앞에 선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누군가는 더 늦기 전에 이직을 결심하고, 누군가는 기필코 올라갈 어딘가를 위해 승진시험을 치러야한다.
12년간 면접을 지도해오면서 느낀 점을 토대로 얇은 책, 한권도 냈지만 핵심은 단 한마디면 된다.
지금, 이대로
정말, 괜찮은 당신인가?
지금은 내가 직접 지도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최효정스피치 진주점>은 내 모든 애착과 애정이 들어가 있는 아카데미다.
원장님께 요즘 어떤 학생들이 오는지, 어떤 이들이 그토록 면접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는지를 들어보면 역시, 판이하게 나누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1. 준비되어 있지만, 면접 전문가들에게 코칭을 받고 조금 더 확실한 자신감을 갖기 위해 오는 수강생.
2.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모른채 자소서는 물론 합격에 이르는 비법을 달라고 오는 수강생.
나는 위 두 가지 외에 해당되는 수강생(고3입시생, 혹은 취업준비생, 혹은 이직 및 승진준비자)을 본 적이 없다.
적어도 5000여명을 지도해오며 통계를 낸다면 그렇다는 말이다.
처음 올 때부터 다르다. 무엇이? 상태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지향하는지, 일과 자신이 어떻게 결합 되는지,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얼만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
십 수년 동안 이 일을 해 온 나와 우리 강사님들은 대체로 이것을 기준으로 수강생들을 돕고 있다.
사실은, 괜찮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진정성있게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며 오는 이들이 대부분이며, 과정 중에 눈물을 쏟아내며 자신을 발견하는 대견한 학생들이 더 많다.
몰랐던 것이다. 자소서가 자소설이 되어야 합격한다고 믿고 있었으며 이렇게 저렇게 말을 지어내야만 할 것 같아서 지금 이대로는 영 자신이 없으니 모범답안을 찾아 달달 외워야만 할 것 같아서 그래서 그런 것이다. 하지만, 면접에 정말 성공하려면 공부해야 한다.
내가 정말 괜찮은 사람인가?, 내가 지원한 곳도 정말 괜찮은 곳인가?
위 질문에 믿어 의심치 않다면,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
우리가 조금만 도와주면 된다. 사랑하는 마음은 있는데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몰라서 고민하는 연애 쑥맥과 같다면 얼마든지 코칭을 통해 바뀔 수 있다.
어떻게 공략하고, 어떻게 진행해야 무리수를 두지 않는지, 정말 원하는 사람과의 연애처럼,
상대의 마음을 몰라 두렵기도 하지만 이 과정의 끝은 해피엔딩 이란걸 믿고 확신하기에 이 모든 과정이 즐거울 수 있다.
열심히 준비했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했는데 안풀린다면 그것도 우리가 도울 수 있다.
어쩌면, 길을 못 찾는 게 아니라 방법을 몰라 조금 헤매고 있는 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도조차 할 용기가 없이 포기가 빠른 사람, 자신보다 타인이 자신을 더 걱정하게 만드는 사람, 준비되어있지 않은데 할 만큼 했다 자만하는 사람, 운에만 기대는 사람…이런 학생들은 상담할 때부터 눈빛이 흐리다.
아카데미에서도 가능성이 낮은 학생인데, 가능하다라고 결코 말하지 않는다.
이미 우리에게 상담을 올 때부터, 모의 면접이라는 것을 대부분 인식하지 못하지만
첫 대면에서 우리는 대부분 지원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합격여부를 어느 정도는 예측하는 편이다.
면접합격, 입시진학, 취업성공 하는 것은 어쩌면 “괜찮은 사람을 알아보고 뽑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꽃 같은 시절, 누구보다 자신에 대해 집중하는 지금의 시기를 당신은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자신의 모습을 냉철히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