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도 예산안 두고 ‘와글와글’
진주시 내년도 예산안 두고 ‘와글와글’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2.06 20:27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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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참여연대는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주참여연대 “예산편성 근거 명확히 알려달라”
시 ‘예산편성·증액 이유·사업추진 타당성 설명’

진주시의 내년도 예산 편성을 두고 진주참여연대와 진주시가 근거부족과 타당성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진주참여연대는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진주시 예산안에 대한 부적합 등에 대해 지적했다. 참여연대가 주관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주같이와 진주행의정감시단, 정의당진주시위원회, 진주녹색당, 진주주민참여예산학교 수료자들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우선 참여연대는 진주남강유등축제(19억원),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활동·상품개발 지원(6000만원), 진주논개제(5억 9800만원) 축제 비용이 대폭 늘어났는데 이 사업들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했다.

진주문화재단은 진주남강유등축제에 가림막을 설치해 진주의 축제를 망친 장본인들로 사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먼저 검증해야 한다는 것.

이에 시는 유등축제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 추진은 축제 본질 (즐김·화합)에서의 접근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의적인것으로 이에따라 축제 개최를 위해 보조사업비가 증액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축제 사업비는 진주문화예술재단의 재원에 포함하는 것이 아닌 유등축제, 논개제 등 실제 수행하는 사업비라고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또 내년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이 대폭 늘어나고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시내버스의 불편함은 여전하기 때문에 재정지원금 증가에 대한 근거와 타당성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표준운송원가 제도 시행 및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한 주 52시가 근무 도입 등으로 재정지원금 증가가 불가피하며 버스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개선단' 운영으로 주요노선 9대 증차로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참여연대는 공원일몰제 도심공원 민간개발은 기본 원칙을 무시하는 행정으로 원전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주장했고 시는 민간공원특례사업 제안서 수용여부에 대한 행정절차 진행 중으로 2019년 도시공원위원회를 거쳐 최종수용여부 결정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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