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5일 오후 2시 병곡면 월암마을회관에서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대구고속도로 서함양하이패스IC 설치공사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20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의 기반시설인 광주-대구고속도로 서함양 하이패스 IC(대구방면) 건설을 위해 편입 예정된 토지 소유주와 인근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양군은 광주-대구 고속도로 91.5km 지점인 병곡면 월암리 월암삼거리에서 대구방면으로 진출입하는 서함양IC를 개설할 계획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99억여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길이 1.592km 폭 7.6m와 회차로 1개소, 고속도로 IC시설 등의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확포장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와 향후 IC 개통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안전 시설 등을 설계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여러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앞으로의 공사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후 감정평가 및 보상 협의 등 행정 절차가 가급적 빨리 이루어져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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