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황금돼지해 앞두고 돝섬 관광객유치
창원시 황금돼지해 앞두고 돝섬 관광객유치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2.06 20:27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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돝섬 내 새해 소망탑 대형 돼지저금통 설치

창원시는 2019년 황금돼지 해를 앞두고 돼지 전설이 얽힌 돝섬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돝섬은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서쪽에서 보면 돼지가 누운 모양과 비슷해 섬 이름에 돼지의 옛말인 ‘돝’자가 붙었다.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과 얽힌 황금돼지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시는 우선 새해 소원을 적어 매다는 소망탑을 설치해 신년 소망을 기원하는 대표 관광지로 알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형 돼지저금통도 설치해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한다. 연초부터 1년간 저금통에 모인 돈으로는 연말에 불우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돼지가 부와 복을 상징하는 동물인 만큼 모두가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길 바라는 의도로 마련했다.

시는 또한 방송, 언론, 광고 등을 통해 돝섬에 얽힌 전설을 알리고 이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인근 어시장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도 개발하고, 삼겹살데이, 여름방학 등을 활용한 기념이벤트도 준비한다.

황규종 관광과장(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돝섬은 지형뿐 아니라 돼지 전설까지 전해 내려오는 곳이라 연말연시 관광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분위기를 연중 이어갈 수 있도록 대대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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