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재영)와 여성민방위기동대(대장 이경옥)는 지난 6일 관내 진주초등학교 백화등 담장 정비를 실시하여 가지치기와 함께 인근 낙엽 및 잔가지와 쓰레기를 수거했다.

200m에 달하는 진주초등학교의 백화등 담장은 성지동(현 성북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008년에 삭막한 콘크리트 벽면 아래 백화등과 아이비를 식재하여 도심녹화사업으로 지금까지 가꾸어오고 있으며, 매년 봄과 여름 사이 은은한 향기를 내뿜어 담장길을 지나는 보행자들을 기분좋게 하고 있다.

이러한 도심녹화사업은 경관향상은 물론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와 최근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성북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사업으로 돋보이고 있다.

최재영 주민자치위원장은 “백화등 담장이 아름다운 성북동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이곳을 지나는 아동과 보행자들의 정서순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영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