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 참석한 4~6학년 학생들은 교육과정 편성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설문지와 설명을 듣고, 내년에 실시할 학교교육과정에 대해 창의적이고 대담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회의는 1차로 학년별 의견 모으기, 2차로 자리를 옮겨 학년이 섞인 팀별 의견 모으기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평소 가지고 있던 학교교육과정에 대한 생각을 서로 나누며 서로의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 팀도 있고, 서로 의견이 달라 조율하는 팀도 있는 등 활발한 토의·토론을 펼쳤다.
또한 기타 논의로 교내 핸드폰 소지에 관해 토론을 할 때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중에도 적절한 근거를 들어 서로를 설득하려는 모습에서 선생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교어린이부회장은 “학교교육과정을 만드는데 우리의 의견이 들어간다는 점이 새롭고 놀라웠다”며 “6학년은 졸업하지만 후배들을 위해 많은 생각을 해보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회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궁항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교의 구성원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년 궁항샛별교육과정을 다듬고 편성하는데 온힘을 쏟을 예정이다. 형하선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