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인사동 골동품거리 ‘살아난다’
진주 인사동 골동품거리 ‘살아난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2.09 18:4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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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인사동 골동품거리인 ‘새즈믄거리’

‘새즈믄거리’ 정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

‘행복감성으로 하나되는 주민공동체 만들기’
2억7000만원 소통·공간·쉼터 등 환경정비 계획


진주시 인사동 골동품거리인 새즈믄거리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선정되면서 ‘진주 골동품거리’의 부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즈믄거리는 1960년대부터 골동품 상가가 들어서기 시작했고, 서울 인사동 골동품거리와 지명이 같아 진주의 주요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600여m에 걸쳐 20여개의 민속품, 고미술품 등의 골동품 가게의 거리가 형성되면서 2000년에는 정부에서 ‘새즈믄거리’로 지정하기도 했다.

바로 앞에는 진주의 주요 역사 자원인 진주성이 위치하면서 골동품 거리의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그동안 각종규제 등으로 지역의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로 도시 재생이 요구되고 있는 곳이다.

이에 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에 인사동 골동품거리 ‘행복 감성으로 하나 되는 주민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는 국비 1억 3500만 원 등 총 2억 7000만원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선정은 주민협의체 구성, 도시재생대학 등에 참여를 통한 역량강화, 마을사업 발굴 논의 등을 진행해 국가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을 통해 시는 인사동 내 주민들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공간조성, 주민지킴이 사업, 주민쉼터 환경정비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는 도시재생사업 기반구축을 위해 도시재생활성화 지원 조례제정, 도시재생대학 운영,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 도시재생과 신설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는데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사업은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가기 위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내 도시 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이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제안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역개발을 위한 마중물 사업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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