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 철새 모이주기 사업 추진
창녕 우포 철새 모이주기 사업 추진
  • 홍재룡기자
  • 승인 2018.12.10 18:4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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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말까지 우포늪에 볍씨 100여 포대 살포

▲ 창녕군은 우포늪에 찾아오는 겨울 철새를 보호하기 위해 우포늪 주변지역에 철새 모이주기 사업을 실시한다.
창녕군은 우포늪에 찾아오는 겨울 철새를 보호하기 위해 우포늪 주변지역에 철새 모이주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철새 모이주기 사업은 월동을 위해 우포늪을 찾아오는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등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12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우포늪 주요 철새도래지 및 산밖벌에 볍씨 100여 포대(약 4000㎏)를 나눠 살포할 예정이다.

산밖벌은 우포늪 주변 훼손지를 복원해 재탄생한 19만2500㎡의 습지로 탐방로, 생태섬, 전망대, 조류관찰시설, 출렁다리, 어류서식지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우포늪의 ‘막내벌’로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서식환경 조성지와 다양한 철새들의 도래지로 정착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창녕군이 지난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으면서, 국내 대표적 내륙습지인 우포늪이 깔끔한 보존 및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국제적 습지로 알려지고 있다”며, “철새 모이주기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여 우포늪이 국제적인 철새 도래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식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적 내륙습지인 우포늪은 큰기러기,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원앙, 흰꼬리수리 등 수 많은 철새들이 찾아오는 겨울 철새들의 낙원으로 해마다 우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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