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홍역 유행국가 여행 전 예방접종 당부
거창군 홍역 유행국가 여행 전 예방접종 당부
  • 장금성기자
  • 승인 2018.12.10 18:49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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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핀·우크라이나 지역에서 홍역 유행 중

거창군은 필리핀·우크라이나에서 홍역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동절기 해당국가로 여행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력을 사전에 확인해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접종 후 출국 하고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홍보했다.


홍역은 7~21일(평균10∼12일)의 잠복기와 발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에 병변(Koplik‘s spot)을 일으키며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 몸에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으로 대부분 회복되지만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거나 드물게 사망할 수도 있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2014년부터 홍역퇴치국가로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국내 홍역 예방접종률은 97.7%(2015년 만 3세 기준)로 높은 수준이기에 유행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나, MMR백신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지 못했거나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에서 소규모의 환자 발생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하면서 해외 해당지역 방문 전 접종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했다면 접종을 완료하고 4~6주 후에 출국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상생활 중에는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잘 준수하고,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보건소 감염병 관리담당(055-940-8338)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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