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 오지마을 황점마을 의료봉사 활동 실시
남덕유산 오지마을 황점마을 의료봉사 활동 실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2.10 18:49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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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 오지마을에 피어난 사랑의 의술
 

2018 한해를 자원봉사활동으로 마무리하는 수호천사 신월동 삼성한의원(원장 권철현 한의학박사) 사림동 성미카엘병원(원장 홍승묵) 신월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위원장 최희선)은 지난 9일 거창군 북상면 최서북단에 위치한 남덕유산 달빛고운 하늘아래 첫동네 오지 ‘황점마을 회원 30여명은 찾아 밝은 미소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남덕유산 황점마을(이장 장금록)은 26가구 35명이 거주 특산물 벌꿀, 산나물, 약초 등 농가로 이루어진 한적한 오지마을이다, 그리고 이 마을 출신인 김해장유지구대 박동선 대장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들은 우연찮게 시작한 고향마을에 어르신들을 위한 매년(동, 하계) 마을 독거노인 등을 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그동안 주민대상 10회 350명에게 의료봉사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아침부터 흰 가운을 입은 의료봉사단이 진료소 준비를 마치고 마을 주민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마을 전체가 북적였다. 마을주민들과 이웃마을 어르신 35명 찾아와 진행된 진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져 마을 잔치를 연상케 했다.

이곳 마을은 대표적인 의료 취약지역이다. 병원 한번 가려고 해도 멀고 의료 혜택 받기 어려운데 계속되는 의료 봉사에 주민들은 감동을 받고 우리는 복 받은 사람들이라라고 말했다. 오전, 오후 마다 한 대씩 오는 버스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턱 없이 부족해 병원을 다니는 것도 쉽지 않다고 했다.

성미카엘병원 홍승묵 원장, 삼성한의원 한의학사 권철현 원장, 신월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최희선 위원장의 마을 방문으로 주민들은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친절하게 진료를 봐준 의료진에게 “먼 곳까지 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성미카엘병원 홍승묵 원장, 삼성한의원 한의학박사 권철현 원장, 신월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최희선 위원장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초심을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자주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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