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피아노교실 이용 아동 연주회 실시
어울락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안병용, 이하 평거복지관)에서는 지난 7일 오후 6시30분부터 ‘천사들의 작은 음악회’라는 제목으로 평거복지관 이용 아동들의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평거복지관 피아노교실 이용 아동 29명과 가족 70명까지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들이 지난 1년 동안 갈고닦은 피아노 실력을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동안 피아노교실에서 발견한 아이들의 강점과 변화를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했다.
아동들이 준비한 곡은 ‘캐리비안의 해적 OST-He's A Pirate’를 시작으로 ‘Moon River, 고요한 밤 거룩한밤, 달의요정 세일러문’ 등 누구나 듣고 공감할 수 있는 명곡위주로 편성했으며, 이날 하루 만큼은 참여 아동 모두가 유명한 피아니스트 못지 않은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음악회에 참여했던 한 아동의 부모는 “우리 아이가 이렇게 피아노를 잘 치는지 몰랐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의 귀엽고 멋진 연주 솜씨도 볼 수 있어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김성경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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