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초등 수업세미나 개최
경남도교육청 초등 수업세미나 개최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2.11 19:01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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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수업만을 대상으로 사례 공유
▲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8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유·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경남초등 배움의공동체 수업세미나’를 가졌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8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유·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경남초등 배움의공동체 수업세미나’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 배움의공동체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수업영역만을 대상으로 한 ‘배움의공동체 수업세미나’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배움의공동체연구회 대표 손우정 교수가 ‘21세기 능력과 수업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손 교수는 “교실에서 협동적인 배움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서로 배우는 관계를 만드는 교실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가르쳐주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묻고 배우는 관계 만들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6개 분과별 수업 사례 연구가 있었으며, 강의실별로 수업자와 진행자가 함께 수업사례 영상을 보았다. 모둠과 전체 토의로 진행해 ‘수업에서 무엇을 배웠나’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배움의공동체 회원들의 학교와 개인, 지역연구회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수업 변화와 성장경험을 이그나이트(Ignite) 형식으로 발표했다. 사천 서포초등학교 김형원 교사는 초등학교 5학년 과학 ‘속력을 구해보자’는 주제로 수업 영상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박종훈 교육감은 “배움중심수업은 배움과 성장을 통해 미래역량을 높이는 미래교육의 핵심이다”며 “각종 연수와 수업 컨설팅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실천하고 교실혁명을 주도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배움의공동체연구회는 도내 시·군별 연구회에서 5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해 매월 1회 이상 수업임상으로 배움중심수업을 연구하는 교사모임이다. 매년 전국 세미나, 전국 및 경남 운영진 워크숍, 기초·심화·리더 과정 연수, 수업컨설팅 등을 운영하며 수업 전문성을 넓히고 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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