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후 사천관광 대박났다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후 사천관광 대박났다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12.11 19:00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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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전년비 20만명 증가…가족 방문객 많아

전국최초 케이블카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 개최


▲ 사천바다케이블카 전경.
사천 바다케이블카 개통 이후 사천지역에 월평균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는 1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전·후의 빅데이터 종합분석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케이블카 개통 후 4월부터 9월까지 같은 기간을 전년도와 비교한 결과 2017년도 월평균 183만 명에서 2018년도 203만명으로 약 2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30~50대의 비중이 69.7%로 가장 높고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남성의 비중이 63.7%로 여성보다 높으며 연령별 비율은 40대(25.9%)> 50대(24.4%)> 30대(19.4%)이고, 주요 유입지는 경남(63.4%)> 부산광역시(8.9%)> 경기도(4.3%)> 대구광역시(3.7%)> 서울특별시(3.5%)> 전남(3.4%)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이 완료되면,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인프라를 파악해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 자료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면밀한 대책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사천시 삼천포대교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특히 탑승객이 갈수록 늘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이벤트가 다채롭게 준비된다.

사천시는 오는 1월 1일 아침 6시부터 삼천포대교 일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관광객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창선·삼천포대교 위에서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의 희망찬 소망을 빌어 볼 수 있다.

일출 시간에는 신년 축포가 발사되고,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차와 떡국을 맛볼 수 있다.

삼천포대교에서 맞는 일출은 주변 풍경과 바다가 한 몸이 되어 장엄함을 이루며, 그 깊은 여운과 감동이 알려지면서 사천시를 찾는 새해 일출 관광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

또한, 삼천포대교 인근으로 전국 9대 일몰중 하나인 실안 노을을 보기 위해 1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찾는 해넘이 관광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안 노을은 죽방렴과 등대, 아기자기한 섬, 남해 바다가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사천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해맞이 행사와 함께 ‘송구영신’을 기원하기 위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첫 번째로 ‘송구영신 이벤트’는 오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케이블카 각산정류장에 있는 느린 우체통에서 엽서를 작성한 후 인증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새해인사, 사천바다케이블카, 느린우체통) 자신의 SNS에 올리면 된다. 이어 이벤트 게시글에 ‘참가완료’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1월 7일 발표되며, 총 80명을 선정해 영화 관람권과 치킨·커피교환권이 선물로 주어진다.

두 번째로 ‘해맞이 이벤트’는 새해 첫날 케이블카 대방·초양·각산 정류장이나 삼천포대교 등 케이블카와 관계 있는 사진을 해가 뜰 때 촬영한 후 #해시태그(일출, 사천바다케이블카, 새해)와 함께 자신의 SNS에 올리는 방법이다. 이 이벤트는 1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이 전달된다.

마지막은 ‘케이블카 예비부부 이벤트’로 1월 31일까지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배경으로 웨딩촬영을 하는 예비 신혼부부와 촬영업체 관계자에게 무료 탑승권을 제공한다.

#해시태그(웨딩촬영, 사천바다케이블카, 예비부부이벤트)와 함께 자신의 SNS에 촬영사진을 올린 부부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기념품과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삼천포항은 한려수도의 중심지이자 자연산 활어회의 집산지로 동해안이나 서해안의 해돋이와 해넘이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맛과 멋과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해상케이블카인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특별한 새해를 맞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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