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원읍청년회(회장 옥보환)가 지난 12일 지역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공동행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칠원자율방법대, 여성자율방범대원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자 40여명이 사랑으로 담근 김치 10kg 100박스를 칠원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이에 조근제 군수와 정규열 서장은 행사에 참여해 봉사자들을 격려하면서 조 군수는 “온정의 손길과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시기에 큰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정책 발굴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1일 법수면 소재 기업 ㈜바이텍(대표 변승호)이 백미 10kg 100포(260만원 상당)를 법수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기탁된 백미는 관내 저소득층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회의를 개최하고 협의체 기금 사용방안과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기금으로 라면 50박스(65만원 상당)을 구입해 군북면사무소에 기탁했으며, 기탁품은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산인면새마을협의회 부녀회(회장 조흥제, 박정시)는 회원 30명이 참여하여 하송마을회관 앞에서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이날 담근 김치 400포기를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