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진주
뿌리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진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6.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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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중심으로 한 동남권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진주권에서 뿌리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남도와 진주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은 22일 ‘뿌리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 기반구축’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그동안 검토수준에 머물러 오던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건립과 특화산업단지 조성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진주시는 향후 2년간 정촌일반산업단지에 부지 1만9330㎡, 연건평 9900㎡ 규모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동남권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를 설치하고 각종시험 기자재와 시제품 생산장비를 갖추고 인력양성 등 기업지원 업무를 추진한다. 국도비 등 총 4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기술혁신센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맡아 운영하며, 올 하반기부터 시 관내 시설에 임시센터를 마련하고 지원업무를 시작한다. 아울러 기술센터 인근에 국도비 등 총 1224억원을 들여 99만㎡ 규모의 뿌리산업 관련 특화단지를 별도로 조성해 연관기업을 유치해 동남권의 중심적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뿌리산업은 금형, 단조, 열처리, 용접, 주조, 표면처리 등 제조업 분야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의 대표 업종으로 항공, 자동차, IT 등과 같은 신 성장산업의 기반이 되는 후방사업으로서 정부에서는 지난해 5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정부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진주가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되는 것은 지역경제와 지역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아주 중대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뿌리산업 기술혁신센터 유치는 올초 대기업인 GS칼텍스 지수공장 유치와 지난 5월 LH본사 일괄 유치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로 서부경남권의 침체된 지역경제에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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