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위기가구 발굴·예방 인적 안전망 구축
하동군 위기가구 발굴·예방 인적 안전망 구축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12.13 18:40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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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 발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 동네 일촌’ 500명 가동

하동군은 촘촘한 인적 네트워크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하고자 오는 20일까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 동네 일촌’ 500여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보건복지부 위기가구 발굴대책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사회복지제도로, 명칭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해 하동군은 지역특성과 어울리는 ‘우리 동네 일촌’으로 정해졌다.

명예복지공무원은 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주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며 정을 나누는 무보수·명예직 인적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기존 취약계층은 물론 최근 들어 증가하는 동반자살·가족해체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놓인 가구의 다양한 징후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복지시책 등을 안내하는 활동도 한다.

명예복지공무원은 복지이장,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전기·수도·가스검침원, 집배원, 각종 사회봉사단체 회원 등 복지에 관심이 있거나 봉사정신이 투철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20일까지 하동군 주민행복과 희망복지지원담당부서나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참여희망자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 및 소양 교육 등을 거쳐 내년 1월 초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명예복지공무원은 읍·면별로 조를 편성하거나 활동 주기 등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해 자체 실정에 맞춰 시행할 방침이다.

이양호 주민행복과장은 “명예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할 ‘우리 동네 일촌’이 본격 가동하면 지역의 복지안전망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뜻있는 군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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