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권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중앙ㆍ삼성동 12.7㎞구간에 걸쳐 지상 위로 설치되어 있는 배전선로를 지하에 매설ㆍ연결하는 것으로 현재 공정 대부분을 마무리 짓고 지중기기 설치 등의 작업을 남겨두고 있다.
시는 오는 8월부터 도심지에 전선줄이 보기가 흉하게 깔려 있어 양산시는 신도시가 새로이 조성되면서 구도심에는 상권마저 죽어가는 시점에서 도심지에 전선이 감싸고 있는 전봇대와 전깃줄의 철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9월이면 전깃줄 없는 가을하늘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지중화 사업 시행 과정에서 사업비 확보 문제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었으며 한전 측은 50억 원의 사업비 분담금을 제때 마련하지 못해 시가 우선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사업 완료 후 돌려받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어 왔다.
시는 지중화 사업은 정상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지중기기 설치 과정에서 설치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속히 민원을 해소해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중화 사업을 시행하면서 원도심에는 오는 9월이면 보기 흉하게 설치어 있는 전선줄이 없어지면 도심지가 깨끗해지고 맑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원도심 주민들은 기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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