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평거복지관 ‘할매들의 소소한 이야기’ 출판기념회
진주평거복지관 ‘할매들의 소소한 이야기’ 출판기념회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12.16 18:16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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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성인한글교실 이용 어르신 발간 시집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안병용, 이하 평거복지관)은 지난 14일 성인한글교실 발간 시집 ‘할매들의 소소한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할매들의 소소한 이야기’는 평거복지관 성인한글교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본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하나둘 엮은 시집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시를 직접 무대 위에서 읽는 낭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선생님 안녕’, ‘운전면허시험에 합격’ 이라는 제목의 시들을 낭송하며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감성을 뽐냈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는 어르신들의 가족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출판기념회 준비부터 진행까지 함께한 성인한글교실 황정금 선생은 “서툰 표현이지만 어르신들의 마음과 노력이 담긴 책이다. 글을 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평거복지관은 이번에 출판된 시집을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지역사회 다양한 곳에 배포해 지역주민들도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평거복지관에서는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성인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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