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비봉라이온스클럽(회장 하태준)은 지난 13일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상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금자)에 성금 350만원과 물품(환가액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지병(중증 당뇨병)과 가족관계 단절로 주거가 불안정한 이 모(51)씨의 전세보증금 200만원과 저소득층 중·고등학교 5명의 장학금 각 30만원씩 15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후원 물품인 패딩점퍼세트(패딩, 조끼, 티셔츠, 바지)는 상평동 관내 쓰레기 불법투기단속, 야간방범활동, 김장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15명에게 전달됐다.

진주 비봉라이온스클럽 하태준 회장은 “라이온스 회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저소득층 학생들의 사기진작 및 형편은 어렵지만 지역 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를 후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복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정호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