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금자)는 지난 17일 오전 진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연말을 맞이해 우리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정을 전하고 경로사상을 되새기자는 뜻에서 마련되었으며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정성껏 만든 떡국과 다과를 대접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져 더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정성스런 떡국과 다과를 대접받아 몸과 마음이 따뜻해 졌다”며 “음식을 먹은 것이 아니라 사랑을 먹은 것 같아 행복하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금자 회장은 “이번 떡국 나눔 행사를 통해서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주위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22개의 여성단체로 구성되어 1만 1000여명의 회원이 양성평등사업,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출산장려 시책사업,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시의 각종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 등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