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악연맹 자유산악회 송년의 밤 개최
진주산악연맹 자유산악회 송년의 밤 개최
  • 최정호 지역기자
  • 승인 2018.12.18 18:56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녕 마분산 등산 후 한해 마무리 행사 실시
 

경남산악연맹 진주자유산악회(회장 배경훈 제중병원장)는 지난 16일 회원 50여명과 함께 창녕 마분산 등산을 마치고 사천온천랜드 앤 그랜드관광호텔 연회장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8 자유산악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진눈개비가 흩날리는 가운데서도 창녕 소재 마분산 등산길에 올라 곽재우 장군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임진년의 일본 침략사를 상기하며 또한 이곳 마분산과 남지 개비리길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하여 북한의 최정예 부대인 제4사단과 대치하여 치열한 전투로 낙동강물이 핏빛으로 물들었다고 하는 탐방로를 걸으면서 먼저간 구국혼들에게 고개숙여 묵념을 올리게 했다.

송년의 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케익 절단, 축배, 송년사와 2부 장기자랑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배경훈 회장의 부인 김영자 여사의 희수연을 맞아 꽃다발 증정과 케익 절단식을 병행해 아름다운 노년을 장식하는 두분에게 건강과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 77세의 생일을 기념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해 송년회의 의미를 더하는 자라가 되기도 했다.

배경훈 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세월이 이렇게 빠른줄 몰랐다. 나이를 잊고 살아온적이 있지만 이젠 나이를 세면서 살아가고 싶다”며 “자연을 접한다는 것은 큰 덕목을 가져온다. 육신과 정신을 인생이라 말한다. 육신의 건강보다 정신적인 건강이 상위이다. 정신적인 건강이 훼손되면 육체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자연을 통하여 마음을 수련하고 항상 기분좋게 살아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어 활발한 삶을 살아가자. 다가오는 2019년 한해에도 채찍과 격려를 보내주시어 더욱 더 발전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정호 지역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