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전통가옥 초가지붕 이엉잇기 단장
의령군 전통가옥 초가지붕 이엉잇기 단장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12.18 18:56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 정비사업…화정면 조씨 종가 새옷 갈아입어
▲ 초가지붕 이엉 잇기 작업을 하고 있다.

의령군은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관광 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관내 문화재를 대상 정비사업 일환으로 고가의 초가지붕 새단장 이엉잇기 사업을 추진했다.


군에 따르면 우리 조상들의 삶과 정서가 깃든 전통가옥을 잘 보존하여 문화관광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의령군 화정면 상정리 조씨 고가의 초가지붕을 13일부터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화정면 조씨, 종가에서는 해마다 추수가 끝난 뒤 볏짚을 준비하여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초가지붕에 이엉 잇기 작업을 통해 새 옷을 갈아입히는 등 단장을 하고 있다.

조씨 고가는 창녕 조씨의 종가로 17세기에서부터 20세기에 걸쳐 지어졌으며, 전형적인 부농 민가의 형태로, 안채는 정면5칸, 측면 2칸의 3량 구조이고 지붕은 팔각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안채를 중심으로 튼 ‘ㅁ’ 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그 외에 사랑채·행랑채·곳간 및 디딜방앗간·가묘·별채·마굿간·대문간 등 9동의 건물이 있으며 지난 1993년 경남도 민속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됐다. 김영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