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항 진입도로’ 내년 말 개통
창원시 ‘마산항 진입도로’ 내년 말 개통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2.18 18:56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영~가포간 터널 오차 없이 관통
▲ 창원시 ‘마산항 진입도로’ 가포신항터널 내부

창원시가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도심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건설 중인 ‘마산항 진입도로’ 중 월영~가포간 터널이 오차 없이 관통되었고 내년 말로 예정된 월영동 해안도로에서 가포신항 부두까지 전체 도로구간 개통 예정에 맞춰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도로는 마산항 가포부두에서 수출·입 되는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항만지원시설로,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조달되며 해양수산부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창원시가 건설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가포신항~마창대교 구간(2.91km)의 1단계 공사가 완료되었고, 월영동 해안도로 종점부에서 가포신항 부두 앞으로 연결되는 1.18km 구간의 2단계 공사를 2019년 말 준공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터널 관통 후 내부 방수, 공동구 설치작업을 진행 중으로 6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왕복 6차선의 양방향 터널인 가포신항터널이 개통되면 월영동 방면에서 가포 IC(국도5호선)까지 기존 가포고개를 넘어 10분 넘게 소요되던 접근시간이 2~3분으로 줄어들고 2차선 도로가 6차선으로 확장됨에 따라 시내 교통량 분산이 이루어져 신마산권역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또 2019년 입주예정인 가포보금자리 3100세대 입주자의 교통편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며, 터널내부에는 투명벽으로 차단된 3.1m 넓이의 보도 및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월영동과 가포동 사이의 보행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으로써 해당 지역주민의 보도통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공사 추진 과정에서 철저한 공정관리와 사업비 관리를 통해 절감한 예산으로 화단 및 녹지 쉼터 조성, 마을 연결길 설치 등 우리 시민에게 필요한 시설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도 잔여사업비 102억원을 전액 확보했으며, 도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항만 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마산권역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