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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택시휴업, 상생방안 마련 공유경제 싹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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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9  18: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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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공유 서비스인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법인택시 기사가 지난 10일 분신해 숨졌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 사이의 갈등이 풀릴 조짐이 없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국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인다.

경남도는 20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택시 운행 중단 예고에 따라 비상운송대책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교통불편 대응 상황실(경상남도 교통물류과, 211-4383)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시내·농어촌버스의 증회·증차 및 연장운행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토록 각 시군에 긴급 지시했다.

그리고 집회 당일 택시 이용에 일시적인 불편함이 예상됨에 따라 자가용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하고, 시내·농어촌버스 등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택시업계의 집단 행동도 이해는 된다. 유일한 생계수단인 택시마저 빼앗길지 모른다는 택시기사들의 위기감을 겪고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카풀 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세 신사업인 공유경제 활성화의 시험대다. 급변하는 세상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택시 업계 스스로의 경쟁력 강화 노력도 절실하다고 하겠다.

당국과 국회는 공유경제가 시대적 흐름 명분에 따라 택시업계의 호소에 한쪽귀를 닫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길 바란다.

이들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이들의 장기휴업으로 국민들의 발이 묶일 수도 있다.

택시업계는 생존권을 국민들의 볼모로 잡는 것이 정당한지도 생각해볼 사안이다. 정부와 국회 지자체들은 현명한 조정을 통해 관련 업계 간의 갈등을 봉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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